위에 사진은 오래된 사진이다
2002년 10월 산행으로 재순형이 회장으로 재직 할때 갔던 산행이다
산행 장소는 황석산 거망산 이다
10월 마지막 산행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산에서 첫눈 맞았던 산행이었고
그날 따라 겨울산행에 대한 준미물이 충분치 못했는데 추워서 한참이나 고생했던 산행이었다

두번째 산행은 2004년 화왕산 관룡산이다
화왕산은 억새로 유명한 산이라 가을에 가는 산행인데 이름 봄에 갔던 산행이다
새벽에 어둠을 뚫고 갔던 산행
화왕산 정상에서 일출도 보고.. 다들 일출 직전까지 추워서 덜덜덜..ㅎ
관룡산으로 가면서 중간에 신발 가지고 장난도 치공..ㅎㅎ
드라마 세트장도 있어 중간에 쉬기도 하고 이날 진달래와 철축의 분별법을
처음 듣기도 했다

세번째 산행은2005년? 정기산행이 아닌 특별산행으로
영남알프스 산행으로 제약산으로 갔었다
특별산행이라 안간다고 하던 옥희를 꼬셔 기어히 델구 갔었다
제악산이 첨이었던 산행인데 생각보다 꽤나 힘들었다...
밤새 잠도 못자서 중간에 고생을 했었는데 사자평원에 오니
그 힘들었던 산행이 싹 씻게 만들었다

4번째 은 가장 최근에 갔던 2007년 봉화산
한참 대통령 선거가 가까웠던 때라 누굴 선택할것인지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담날 암벽을 타야 해서 가볍게 다녔던 산행이라
산행중에 가장 한가롭게 다녀왔던 산행이었다

나이 탓인지 자꾸 오래된 사진들을 보면
예전 생각들이 난다
여자 후배들 중에 유난히 성격들이 좋은 애들이 많았다
조용하면서도 산행은 그런대로 따라 다녔던 애들
봉다리 오도도 꽃순이 바다진주 야수 초야 러브..까지
내가 가입해 첫산행이 명희가 총무였던 시산제때인데
그때가 01년이었는데 푸릇하고 싱싱했던 그녀들이 눈에 들어와
지금도 그녀들이 생각이 나곤 한다
지금은 그녀들도 다들 가정을 꾸리고있고 지금은 산행과 거리가 먼것이지만
한때 추억으로의 산행이었던 그런 때이기도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