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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11:51:32)

일행 : 성환.영진.희재.경희.나

루트 설악산 장군봉 기정길


6월달은 유난히도 원정 등반이 많은달인것  같다

날이 뜨겁거나 아니면 장맛비 때문에 등반을  못할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 집에서 쉬기도 할것인데

일단 주말만 되면  날씨가 괜찮다 보니 주말마다 원정 등반을 하게 된다


이날도  비가 온다고 월뵬부터  예보가 나와서  등반이 취소 될줄 알았는데 금욜에 보니까  비가 넘 많이  내리는데 중부는 멀쩡하다고 한다..

막상 속초에 가서 보니  신기하게도   멀쩡하다

당장  이튿날 장군봉 등반 을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듯 했고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노는 분위기였지만  나만  피곤이 휩쌓여 결국  12시에 잠들었다

이튿날 6시에 출발우여곡절 끝에   2시간만에 장군봉  앞에 선 우리들,  비 오듯  땀을 흘리고 갔는데  날씨가  구름이 몰려오는가 하면 바람도 꽤나 분다

곧 소나기라도 내릴것 같은데 바람만  불고  비는 내리지 않는다.


영진씨도  선등으로 갈줄 알고 있었는데 막상  길이 1p부터  페이스라 두번째로 등반을  간다고 하여  성환형이 먼저 나섰고

세번째는 나.. 내 뒤에  희재씨  말구는 경희...

다들  희재씨만 빼고 등반  경험들이  많아서 뭐 특별히  갈쳐주고 말것도 없다..

다만 난이도가  좀 있어 동작들만  갈쳐주면 곧잘들 올라오지만  희재씨는  등산학교  졸업한지 1년이  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경험 부적이라  좀  힘들어 하는게 눈에 띈다..  하지만  이미  소토왕골  물길을 선등을 할 정도로   실력 하난  나보다 낫다... 대단한 그녀..ㅋ


선등 빌레이는  내가 보고 있는데  퀵도르 3개  걸고  잘 가던 성환형이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면서  계속  토할려고 한다..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왜그러지..?  식중독 아닐까..아니면 급체 일수도 있고..

선등이라  중간에  추락이라도 할까봐 난  긴장을 안할수가 없다..

한참을  중간에서  휴식을 하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을 한다.. 어렵게 도달한  1p 앵커지점..

두번째 영진씨가  오르기 시작을 한다.. 키가  크고  손이 긴 성환형과 달리 

영진씨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성환형이  단번에  홀드를 잡고 오른것과 다르게  시작부터  힘들어한다..

볼트  두개 지나고 나서  키가 작은 탓에 성환형과 다르게 자기만의 노하우로 무브를  하면서  천천히 오르기  시작을 하고..

세번째는  나...  정은이와 보순언니 말을 들었던 터라 길이  어렵단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단    텐션을 잘 안하는  성환형보다는  영진씨는  잘 댕겨줄거라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긴장감이  평소보다 덜했다..

그 리고  컨디션이 우선  좋았고.. 그 덕분인지  가장 어려운  첫피치는 무난히  오를수  있었고..

저승봉에서  신발을  다  닳아버린 것 때문에 신발을 두개 챙길까  했다가  배낭이 작아서 그냥 하나 가져왔는데  다행이  바위 촉감이  만질만질 하지  않아서 발이 밀리지도  않았다..


3피치 오버행 구간이  눈에 보인다..오버행 구간이  있는것을 알고 있던터라 자동확보줄을 이용해 갈려고  미리 준비를 햇었다..

그리 어렵지도 않다 이  역시 경험 아니던가..인공으로 가는데 난이도 무슨 상관.. 후등자는 이래서  편하지 싶다가도  암장운동도 해야 할텐데  생각도 들고

어렵게  자력으로 올라가간 성환형한테   고마움과  미안함이 느껴진게   한두번이 아니다..


4피치  역시  오버행 구간이  있다..반자를  이용해  모든 피치 등반을  했는데 4피치는 35미터가 넘는다..  자일이 부족해  결국  오버행 구간을  넘어가서  뒷자일을  주자는데 동의를 했다..

오버행을 넘어  스텐스가 좋은 곳에서  자일을 줄려고 일단  호가보를 하고 몸자를 풀고  아래로 줄려고 빌레이에게 자일을 내리라고 무전을 했다..

문제는 거기서 생겼다.. 자일이  바위틈으로 들어가  빠지지  않는다

등반이 일찍 끝나면 적벽  채송화나 2836을 하자고 했는데  자일을 회수 할려고 20분 동안  킁킁 했지만 결국  실패..

결국  자일은 그대로 두고 난  베이직으로 다시 등반을  했다..


그렇게 마친  등반  바위틈에  찡겨서 빠지지 않는 자일을 회수 할려고  성환형  나  다  노력을 했지먼  결국 실패  괜히 나로 인해  이런일이 벌어진것 같아  회수 못하면  그냥 내 자일을 주고 다시 구입을  할려고  했다..

그런데 극적으로  영진씨가 회수를 했다..

물론  자일을 많이 손상되어 잇어서  좀 그렇지만 일단  회수 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

12시면  등반이  끝날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자일을 회수 하는데 2시간을 더  소비해 결국  기정길은 오후3시에  마쳤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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