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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00:02:11)

한미FTA 통과에 따른 반대여론이 확산 되면서 어제부터 서울시광장에서 집회가 있었나 봅니다..

집이 그쪽이었다면 시원하게 물대포라도 맞고 왔다면

아마도 이리도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지도 않았을 텐데요...

 

그런데 오늘 아침자 기사들을 보니 어제 날씨가 한파주의보가 내릴정도로 영하의 추운날씨엿는데

경찰 진압이 물대포를 쐈다고 나왔습니다..

여기에 논란이 되는것인데요 경찰들 봉급도 국민들 세금에서 나가는 마당에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라니요..

 

그런데 오늘 하루종일 신문기사들을 보니 읽고 속이나 시원한 기사는 눈에 안보입니다.

엉터리 수요예측 때문에 적자 누적이 계속되는데 그걸 국민세금으로 메꾸어주고 있는 민자고속도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달 말부터 오른다고 하구요...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1124193705520&p=segye&t__nil_economy=downtxt&nil_id=6

 

국민건강보험이사장 김종대씨가 건강보험 위헌소송에 변론을 하지 말것을  종용했다고 합니다.

이 무슨 얘기냐구요...? 여기로 들어가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vop.co.kr/A00000451859.html

 

참고로 김종대씨는 MB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네요

 

직지 대모였던 고 박병선 박사님이 어제 별세 하셨답니다..

고려시대 최초 금속활자였던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한 고 박병선 박사님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반환에 결정적 역활을 했던 분이시죠..

반크에서 활동을 한 분인걸로 아는데요..

별세를 하셨는데도 언론은 조용히 침묵만  합니다...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회가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그런 기사를 읽는 저로써는 참 앞날이 보이지도 않고

이런 내나라가 싫기도 하고..

그런데요.. 절 더 머리 아프게 한 일이 자꾸만  생기네요

후배가 취미로 저처럼 암벽도 하고 산을 타는데..

같이 다니는 분들과 크고 작은 의견충돌로 머리가 아프다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하면

초창기에 겪었던 경험들을 털어 놓으며 이해 하란 쪽으로 말을 하곤 했는데..

막상 같은 일을 또 반복 하듯이 겪는다고  생각을 하니

난 뭘 어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더 한숨만 나고.. 답답했던 하루가 아닌가 싶구요..

 

 

 

* 만남의 한켠에 *

 

사람과의 만남...
그 한켠에 우리는
헤어짐을 숨겨 놓습니다.

 

숨을 쉬지 않게 꼭꼭 숨겨놓습니다.


그 헤어짐은 깊고 깊게 숨어
고요하다 잔잔하다 하겠지만
그것은 숨어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사소함에도 우리를 끌어내어
마음 못주는 병을 만들고야 맙니다.


자신의 가슴에 들어차는 사람을 찾기 때문에
아직 혼자인 그대인 것인지..


누굴 만나도 늘 가슴 한켠이 비어있어
아직 혼자인 그대인 것인지...


이미 열쇠가 없어 맘을 열지 못해
맘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만 그대는


또 다시 남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어느 순간 잃어버린 열쇠를 탓하기만 합니다.


만남의 한켠에 헤어짐을 숨겨놓고
그 열쇠는 자신 속에 있다는 걸...


또 다시 등한시 하게 되어버린 후
모든 건 자신 속에 있는 걸 잊게 됩니다.

http://sujini.com/xe/2326 (*.140.17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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