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게 화창한 날씨였는데...
순천에 도착을 하니 하늘이 먹구름이 끼어 잇었다...
1번을 타면 선암사 67번을 타면 순천만 200번을 타면 정원박람회장...
어딜 먼저 갈까...
터미날 근처 버스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빗줄기가 굵은비... 쉽게 그칠비가 아닌것 같아서
근처 커피 전문점에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린다...
빗줄기를 보고 있으니 쇼팽 전주곡 대신 베토벤 피소 17번 생각이 난다
아이패드에 들어 있는곡인줄 알고 아이패드를 열어서 음악을 찾으니 없다...
그렇다고 머리에 담아져 있는 선율까지 잊은것은 아니다...
30분 정도 되니깐 비가 그치고 시간상 사진이 가장 잘 나오기엔 아무래도 선암사가 가장 나을듯 싶었다
승강장에서 10여분 기다리니 1번이 온다
50분여를 달려서 선암사 입구에 도착 시간은 늦은 오후...
선암사까지 천천히 걷다보니 주변 풍경들이랑 음악들이 너무도 잘 매치가 된다
천천히 걷다보니몇번 와 본 곳인데도 이렇게 마음이 평온 할수가 없다...
비가 온 뒤라서 하루살이와 깔다구가 달려들고 습기 때문에 땀이 와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담에 올땐 송광사까지 걸어서 다녀올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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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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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07:56:33 | 하늘은 맑게 화창한 날씨였는데...순천에 도착을 하니 하늘이 먹구름이 끼어 잇었다...1번을 타면 선암사 67번을 타면 순천만 200번을 타면 정원박람회장...어딜 먼저 갈까... 터미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