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아침에 일보고 가느라 출근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어젯밤에 박근혜 대통령 한복 패션을 논하는 이야기가 나왓습니다.
말씀 하시는 내용을 보니까 고 육영수 여사님을 닮아서 그런지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씀과 베트남 모델 워킹까지 하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가만이 듣다 보니깐 m 본부 뉴스를 보신것 같아서 한마디 던져 주었습니다..
요즘 9시 정규뉴스에서 진짜 다뤄져야 할 국정원 댓글사건이나 원세훈 전 국정원장 행적은 축소은폐하고 쓸데없는 패션 논할 시기인지 참 개탄스럽다고 했더니
그런 뉴스는 으디서 보냐고 묻더군요
시사인을 보고 있다고 하면 또 좌편향 운운 하실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본다고 했더니
이 아저씨 왈...
'인터넷 뉴스를 허위사실 뉴스가 많다...'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늘상 선거철만 되면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세대간의 생각의 차이 깊이 가 갈수록 골이 깊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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