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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8 (09:41:49)

지난주 수요일  아침에  일보고 가느라  출근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어젯밤에  박근혜 대통령  한복 패션을 논하는 이야기가 나왓습니다.

말씀 하시는 내용을 보니까  고 육영수 여사님을 닮아서 그런지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씀과  베트남  모델 워킹까지  하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가만이 듣다 보니깐 m 본부 뉴스를 보신것 같아서  한마디 던져 주었습니다..

요즘 9시 정규뉴스에서 진짜 다뤄져야 할 국정원 댓글사건이나  원세훈 전 국정원장 행적은  축소은폐하고 쓸데없는  패션 논할 시기인지  참 개탄스럽다고 했더니

그런 뉴스는 으디서  보냐고 묻더군요

시사인을  보고 있다고 하면  또 좌편향  운운 하실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본다고 했더니

이 아저씨 왈...

'인터넷 뉴스를  허위사실 뉴스가 많다...'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늘상 선거철만  되면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세대간의  생각의  차이 깊이 가 갈수록 골이 깊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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