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길 첫피치짜리 한번 오르고 한달 만에 본격적인 인수등반을 한 날이다

이알 팀에서 등반을 할려고 동준형에게 물었더니 인수릿지 간다고 하길레

처음이니깐 몸풀기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생각이고  실제로 등반을 하려니 난이도 있고
날이 너무 더워서 등반을 하는데 사람 진 빠진 그런 등반이었습니다.

바위꾼들에게 가장 머리 아픈게 워킹인데 릿지는 등반과 워킹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사람 기운 빠진덴 최고란 생각이...ㅜㅜ

총 피치가 9피치 정도가 되고 등반 인원이 창구형까지 오다보니 9명

9시30분에 만나 4시40분에 인수정상에 섰으니 정말 하루종일 등반만 한 날이기도 하다

주회형 노범형 정호형 동준형은 전날에 홈쇼핑 의류 때문에 인수등반을 했기 때문에

주말보터 오늘까지 연속으로 4일을 등반을 하다보니 맨 뒤에서 나와 함께 겔겔겔..ㅋㅋㅋ

하강이 끝나고 나니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멀미가 날려고 하고....

오랫만에 하는 등반이 완전 개고생 하는 그런 등반이지만

일단 그래도 무사히 마친 안도의 숨을 돌리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은 역쉬나 여전함

자주 등반을 해야 실력도 늘테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