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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4:56:50)

10월에  주변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은날들이 많았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채와 함께한 시간들일것이다

한참 즐겁게 놀고 잇어야 할 시간인데...

늘 하던데로 통화를 하다가  채가 잠시 머뭇 하다...

순간 '무슨일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 퍼득  난것이다

 

재차 반문 하는 나에게 말을 잘 하지 못하더니 이내 통화가 중단되기도 했었다

주말을 이용해 만나러 갔다가  내 할일을 다 하고  그애를  이대로 방치 한다면

두고두고 후회 할것 같아서 채와 함께 하기로 결정...

늦은 밤에 도착해서 보니 캄캄한 곳에서 봐도 하얀 피부에 축 쳐진 몸이 많이 아프단걸 알았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그애에게  그래도 내가 좀 도움이 되었나 보다

'언니! 이것 해줘 저것 해줘...'    안왔다면 큰일 날뻔 했다..ㅋ

머리를 감아주고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다 주고 나니 금방 하루가 저문다

 

이틀이 금방 지나간다..

일욜 아침 그에게 올 사람이 없어서 병실 침대에서 둘이 수다 떨다가

아침에  모 프로에서 갑자기 '오자서' 가 나온다...

오자서의 죽음 뒤에 '경국지색' 서기가 나오기 마련이라

스파이가 저여자라고 했더니  궁금 해 한다

 

손자병법을 읽었던 터라 대충  초나라부터 오나라  월나라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애가 이런것에 관심이 있고 흥미를 느낀지 몰랐는데

아파서 그런지 그녀의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그애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모른 부분도 많은것 같다...

영국 출신 그룹 퀸을  좋아 하는지도 최근에야 알았으니깐...

 

고딩때 사마천 '사기'는 읽다 말고 초한지  손자병법 읽었는데

그 이야기  다 하면 엄청 길어질것이고..

기억력도 많이 없어졌다..

중국역사를 공부 하다 보면 자주 등장 하는것 중 하나가

영웅들이 나오고 그 영웅들 속엔 항상 아른다운 여자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결국  패망 하고 죽음뒤엔 그 여자가 홀로 남거나 자살을 하거나...

 

그래서 생각이 든게  이런 중국 관련 소설들을 읽다 보면 남성적인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삼국지나 손자병법에서는 사람들 이름이 엄청 많고  시대 흐름도 상당히 긴데 비해

초한지는  머리는 쓸줄 모르고 힘만 쓸 줄 아는 항우와  머리가 좋아서 일단 별로 자기에게 이득이 아닌데도

시기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사람을 눈여겨 보고 기용을 하는 유방

두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일단 읽어둘 필요가 있는 그런 책인데..

채는 그런 내용들을 좋아 한다...

 

어쨌든 그녀를 알아 가는 두번째 방법은

중국 역사와  그리스 로마 시대 이야기 전쟁 영웅를 즐겨하는 것 같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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