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니
조회 수 : 6237
2013.02.19 (0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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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23일 인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때도 지금처럼  주말을 이용해  첫 겨울 산행을 갔었다

첫번째 워킹 산행으로 택한 곳이 설악산 공룡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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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내려서 설악동에 도착 하니 0시28분이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비선대에서  밥을 먼저 해먹고   출발을 하면 2시30분쯤..

마등령에 가면 7시쯤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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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여분 정도 기다리면  마등령에서 운이 좋으면 일출을 볼것이고   설사 일출을 못본다 해도 날이 어느정도 밝아 오면  

그때부터 공룡능선을 타면 된다

 혼자서 가기엔  이렇게 가는게 가장 나은방법이라  생각을 하고  내 예상은  어느정도 적중했는데

유선대릿지길 초입에 오니 굵은 눈발이 날린다..ㅋㅋㅋ

캄캄한 밤에 눈이  내리면 길을 잃어버려 위험할수도 잇었지만  사실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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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 가는 길은 다 알고 잇었기 때문...

눈이 내려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일단  밥을 먹고  날이 훤히 밝아 오기를 기다려서 8시10분에  출발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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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공룡능선길은  판타스틱 그 자체였다

대설주의보로 인해  공룡능선은  통제가 되어서 아무도 가지 않는길을 혼자 걷는 그 즐거움이란

걸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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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소청 올라가는데 역시나 눈이 내렸다

그후로 줄곧 공룡능선을 혼자 가는 일이 많아졌지만 그때처럼 환상적이지 않지만 갖다 오고 나면 성취감이 느껴져 너무 좋다

2012.2013년 이년은 폭설로 인해 공룡능선은 통제에 들어가서 가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09년도처럼 환상적인 산행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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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에 공룡능선을 다녀오고

2009년 1월 첫주에 정호와 함께 백담사에서 하루 자고 이튿날 봉정암 방향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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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날은 화창 했고  소청에서 바라본 용아장성은   환호를 지르기엔 충분 했었다

역시나 풍경은 죽여줬다

한계령으로 내려오는데 끝청에서 바라본 그 조망은 아직도 잊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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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조금만 길었지만  한주 뒤엔 서북능선길을   가고 싶었는데 귀떼기청봉 그 유명한 너덜지대  다녀오고 나면 발톱 빠지는 일 때문에  그 다음해에

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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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이번엔 지리산 종주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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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40분 부터 화엄사에서 시작을 했다

잠을 안자고 종주를 하니 참많이 피곤한 산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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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반야봉까지 올라가니까  사람들니 좀처럼 찾지 않는 길이니  눈꽃이 너무 좋았다

산행내내  눈꽃으로 인해  역쉬나  산행은 good...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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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세째주

가장 고대하고 고대하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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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산에 가는  동기부여가 될만큼  꼭 한번 가고 싶었던 산

하지만 오랫동안 휴식년제에 묶여  산행이 불가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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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귀둔리에 있는  정봉산...

언제가는 갈날이 있었으리라 생각을 하고  꾸준하고 점봉산만  꿈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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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봉산에  드뎌 가던날

역시나 산행은 너무나 좋았다...

천상의화원에 온것만 같았다  가는 길마다 눈이 쌓여 있어 푹푹 발이 빠져도 푹신한 솜방석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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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고 싶어서 10년 넘게 기다린 보람 탓에  너무  좋았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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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달 내내  산행만 주구장창 다녀서 그런지 1월 마지막주에  몸살때문에 가지 못하고

2월 첫주에  덕유산 종주에 나섰다

2월로 접어서 그런지 할미봉에 도착을 해서 봐도 눈은 그닥 없어  실망을 했다가 장수 덕유산에 오고 나서야

탄성을 지르게 되었다

그야말로 목화꽃 처럼  펼쳐진 조망들이  너무 맘에 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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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산행 내내  그야말로  환상적인  산행길이라  10년 11년 12년 3년동안  그때 생각을 하고  간곳을 또 가지만

그때 산행을  생각하면 실망도  하곤 하지만 여전히  산은 내게 참 매력적이  겨울은  빙벽 보다는  워킹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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