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니
조회 수 : 5777
2012.07.15 (0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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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띨정도로 산에 대한 집착이 많이 느슨해진것 같다

쉬는 날이면 항상에서 산에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저냥 다른데에 신경을 쓰는 일들이 많아졌다..

오늘처럼 비가 와도 항상 산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기 일수였다..

비가 오면 대부분이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바위에 붙어 있지 않으면 워킹이라도 다녀왔다..

그렇게 해서 다녀온 곳이 지리산종주 설악산 공룡능선 주왕산 조령산 봉화산 전국에 이름난 산은 항상 다녀오곤 했는데

오늘처럼 비가 오면 노고단이나 월출산이라도 다녀오곤 했는데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놀기만 한다...

지나간 과거 사진들만 보면 이것은 은제 가고 저것은 은제가고..

점점 다녀왔던 산들이 그리워 지는것은 왜일까...

바위 시즌은 보통 봄부터 가을이지만 햇빛이 너무 강한 한여름은 보통 바위를 하지 않는다

몇년전에 설악산 장군봉 적벽 등반을 하러 갔다가 탈수 증세 때문에 중간에서 포기 하고 그냥 내려온 일이 생긴뒤로

좀처럼 등반을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각 산악회에서 다들 설악산으로 하계 등반 훈련 일정들을 잡아

올들어서 설악산을 한번도 가지 못해서 아무래도 다녀와야 할 판이다

요즘 그거 때문에 준비중이라 이래저래 워킹을 하지 못한 것 때문인지 몰라도

자꾸만 워킹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만 가는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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