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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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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에 비해  연휴가 길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일찍 엄마를 찾아서 인사 드리고 설날 당일에  민이랑   설악산 워킹을 떠났다..

신년에  백담사로 해서 시작해 공룡능선을  타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설악산 보다는  덕유산 지리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신년산행때  봉정암까지 오르는 동안  눈이 없어서  엄청 지루함을 느껴서

이번엔 지대로  눈 구경을 하고  싶어  결국은 설악산으로  발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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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전날까지   강원도 강릉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까지 발령  낫다고  들어서  이번에야말로 눈구경 실컷  할것으로  생각이 들어서였다..

동서울에서 첫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내리니 8:30분  인제군에  들어서보니  내설악 방향은 눈이 하나도 안보인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내심 불안 했는데  한계령에  내려서 보니 날도 좀 춥고

아래까지 눈이 조금씩  있어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들어서  휴개소에서 밥을 먹고  일단 출발

50미터도 안갔는데  발목까지 눈들이 쌓여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눈은 점점  많아지고

한계령 삼거리에 오니  바람도 거세지고 바람에 흩날리는  눈들이  나무가지에 앉아  멋진 상고대  연출도 이루고..

중청 대피소까지 오는 내내  우린 눈속에서  헤엄쳐 다니기도 하고 날씨가 맑지 못해서 주변 경관은  하나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눈이 있어서  속으로 만세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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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대청봉까지 오르지 못할 정도로 바람은  사람도 날려보낼 정도로  거세여서  중청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이튿날 일출을 보자고  하고 바로 소청 대피소로 향해서 거기서  자고 이튿날  4시부터 일어나  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 하고 우린  침낭 안에서 뭉기적 거리면서   좀만  더 있다가   생각을 해보니

렌턴이 나밖에 없어서 결국은  일출은 포기 하고  소청에서  아침을 맞았다

하늘은 예상대로  훨씬  맑고  주변 경관은  언제나처럼 탄성을  지르기엔 충분 했다

민이는   풍경에 쥑여준다고  연신  내뿜는다...ㅋ


8시에  소청에서 나와 중청 을 지나서 대청봉  도착

5분을 서 있기가 힘들다  날이 맑다고 하나  대청봉  바람은  사람이 날아갈 정도...

설악산 첨 온 기념으로  인증샷을  찍고 서둘러  하산..

중청 대피소에서 일단  잠시 쉬고  곧바로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했다...

희운각에 들어서자  하산하는  산님들이  몇분 계셔고  공단 직원에게 공룡능선 눈이 어느정도냐고 물으니

바람이 너무 불어서 혼자 산행 하기에  위험하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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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갈 생각도 없었지만  일단 물어보고 나니  다시 한번  마지막 가는 겨울 산행의 묘미는  역시 설악산 공룡능선이  최고지 싶어서  기회가  되면

일주일 뒤에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어찌되었든지  우린  서울로  향하는  버스보다는  강릉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버스를  타기 위해  천불동 계곡을 풍경을  충분히 보지도 못한채

시간에 쫒겨서  걸음을  최대한으로  넓혀 3시간 만에 하산...

강릉 까지 오는데 4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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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 산행을  해서 그런지 일주일 전부터 하나씩 배낭을  챙겨서  뭐 빠트리고 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둘이서 산행이라 그런지  암튼  이것저것  빼먹고 온것들이 많아 산행 내내  불안했던게 많았다...

민이것 렌턴도 안가져온것이 그 첫번째  라면하고 햇반 챙기면서 김치를 빠트리고 오고

1박2일코스로 간것이니만큼 가솔린을  충분히  챙겨야 하는데 넘 급하게 서둘다 보니 주유소에서 무연이라도  살 생각이었는데

것도 빠트리고.. 강릉에서  도착해서 여유가 생겨서  배낭 짐정리 다시 한다고  스틱을  스틱 가방에  챙겨 넣는다고 배낭에 묶여 있는걸 풀었다가

민이  아이젠을 아이젠 주머니에  깔끔하게  넣지 못할걸보고  그거  챙겨넣어주느라  내것  스틱을  의자에 두고 버스를 타버린 바람에 스틱까지 

잊어먹는 불상사까지...ㅜㅜ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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